당진시, 텀블러 추가할인 통해 소비자 체감도 높였다

참여 매장 자체 600원 할인+지자체 400원 할인으로 소비자 1000원 혜택 돌려줘

입력 2024-07-02 1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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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텀블러 추가할인 통해 소비자 체감도 높였다
당진시가 탄소중립의 선도도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다회용 컵 세척기를 마련해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진=이은성 기자 
당진시, 텀블러 추가할인 통해 소비자 체감도 높였다
시청내 로비에 설치된 회원가입용 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로 소비자들에게 반환금을 되돌려 주고있다. 사진=이은성 기자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 컵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키 위해 텀블러 사용시 할인혜택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텀블러 추가할인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를 모집해 1일 협약을 체결했다.

텀블러 추가 할인정책은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 시 추가로 지자체에서 400원을 할인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소비자가 최대 5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한 매장중에 자체 600원 할인에 지자체 추가 할인을 더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곳도 생겼다.

당진시, 텀블러 추가할인 통해 소비자 체감도 높였다
당진시청 로비에 기존 시니어 카페를 증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사업의 일환인 다회용 컵 전용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이은성 기자

앞서 시는 민선 8기 오성환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해 예산 8000만 원을 들여 시청사 내 로비에 기존 시니어 카페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해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타 지자체의 탄소중립 포인트 사용과 다르게 할인가격을 올려 소비자의 체감도를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폈다”고 말했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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