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트쇼 창원 2024’ 7월 5~7일 개최 

입력 2024-07-04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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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아트경남 주최, 주관으로 ‘호텔 아트쇼 창원 2024’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호텔 아트쇼 창원 2024’는 참여 작가마다 호텔 객실을 하나씩 배정받아 공간을 직접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아트쇼 형식의 아트페어다.

지난 2021년 갤러리나 협회 중심의 아트페어가 아닌 작가가 중심이 되는 아트페어를 고민해 오던 경남 작가들이 직접 뭉쳐 통영에서 첫 호텔아트쇼를 선보였고 2022년부터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을 주 무대로 매년 한 차례 선보이고 있다. 

경남국제아트페어가 열리는 창원컨벤션센터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로 건물 2층이 서로 연결돼 있다.

‘호텔 아트쇼 창원 2024’ 7월 5~7일 개최 

‘호텔 아트쇼 창원 2024’는 호텔 8~9층 객실 54실을 주 무대로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며 호텔 로비에서는 할로겐 조명으로 제작한 대형 작품 2점과 아트 브랜딩을 선보인다.

전시가 진행되는 객실은 전시 시간 외엔 그 용도에 맞게 작가들이 잠을 자는 숙박 공간으로 사용하다 전시 시작 시각에 맞춰 전시실로 변모한다.  

작가와 관람객의 연결, 작가와 작가 간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해 공모 당시 전시 기간 내내 객실에 상주하는 조건을 내걸었던 만큼 각 객실을 방문하면 작가와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60여명의 작가 중 경남지역에서는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아트경남 관계자는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신진, 유망, 유명 작가들을 창원으로 불러 들여 다양한 시각적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관람객의 예술적 지적 수준을 확장하고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트경남은 미술영역만이 아닌 지역의 기업과 다양한 예술컨텐츠를 통해 소통⋅협업해 경남을 홍보하고 새로운 경남의 'ART TECH' 미술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