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바이퍼’ 박도현과 내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구단 SNS에 “한화생명이 박도현과 2024년에도 함께 합니다. 한화생명은 다시 한번 최고의 바텀라이너 박도현 선수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23시즌을 앞두고 중국 LoL 프로리그(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에서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박도현은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에서 올-LCK 서드 팀 원거리 딜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박도현의 활약 속에 한화생명은 서머 시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 LoL 월즈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결국 월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화생명은 빠르게 박도현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4일 손대영 총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 손 감독은 2019년 11월 한화생명에 감독으로 합류했고. 2021년에는 월즈 무대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댄디’ 최인규 감독이 합류하면서 총감독으로 보직을 옮긴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