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웃 주민의 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돈을 빼앗은 5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5분 경기 수원시 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시원 이웃인 40대 B씨 방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가로챈 돈을 들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건물 내를 오가며 안면이 있을 뿐,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