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LH⋅국토부 매뉴얼 발간

기사승인 2023-12-08 1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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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LH

전기차 화재는 주로 배터리나 기계 결함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차와 달리 화재 진압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파급력도 크다. 공동주택에서는 주차와 충전을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재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전기차에 불이 났을 때 대응요령을 정리한 매뉴얼을 오는 11일 배포한다. 

매뉴얼은 △전기차 화재 개요 △화재 대응체계 구축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교육 및 홍보 △관리사무소⋅입주민 행동요령으로 구성됐다. 

‘화재 대응체계 구축’ 편은 평소 화재예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편은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요령을 사진⋅삽화로 설명해 따라하기 쉽게 했다. 충전구역 위치지정 시 고려사항도 담았다. 

‘관리사무소⋅입주민 행동요령(부록)’ 편은 매뉴얼 본문을 보지 않더라도 행동요령만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절차와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전국 지자체 공동주택관리부서⋅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매뉴얼을 배포한다. 매뉴얼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K-아파트 누리집에도 게재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