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입’ 김홍국 전 대변인, 서대문서 출판기념회 개최

이재명 축사로 응원…“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큰 쓰임새 발휘하길”
정계·지역 인사 축사 빗발…‘우상호 후계자’ 강조

기사승인 2023-12-08 1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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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입’ 김홍국 전 대변인, 서대문서 출판기념회 개최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전 대변인 측 제공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내년 총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열린 행사로 정계 및 문화계,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맡아 입이 됐던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개최한 신간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과 더불어 유능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40년 넘게 서대문에 살면서 서대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대변인을 맡아 행정과 함께 유능하고 실력 있는 정치를 배웠고, 최근 동조 단식을 하면서 정치개혁의 각오를 다졌다”며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 서대문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유능한 지도자라면 가져야 할 말하기, 리더십의 내용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자가 얼마나 유능하고 탁월한 실력과 정책 능력으로 국민과 소통하느냐에 따라 국운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며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사례와 수사학 대가들의 이야기와 5000회가 넘는 방송 정치평론의 노하우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정계 인사는 물론 해외, 지역계 인사들의 축사까지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관영 전북지사,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한정 정성호 소병훈 김두관 국회의원, 김동철 기자협회장,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최경환 전 국회의원, 성경환 전 TBS 교통방송 대표, 김동석 워싱턴유권자연대 상임이사, 클라우디아 갤러리 슈미츠 대표,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 김종구 전언회 회장, 조성부 전 기자협회장, 박운기 전 시의원, 주상현 백가공명 대표, 강병인 서예가, 신경숙 한중경제문화협회 이사장, 이순화 디자이너, 오지훈 미함사 이사장 한국고엽제전우회 서울시지회와 서대문지회에서도 대거 직접 참석하거나 화환, 축전 등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소통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고, 국민과 소통하는 언어는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며 “두 권의 책에는 30년간 언론인과 정치평론가로 활약하며 쌓은 소통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고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꿈꾸는 김홍국 전 대변인의 소신과 포부까지 생생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이 오랫동안 쌓아온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과 식견,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우리 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큰 쓰임새를 발휘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건승을 기원했다.

‘이재명의 입’ 김홍국 전 대변인, 서대문서 출판기념회 개최
내년 총선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한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사진=임형택 기자

한편 김 전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갑 지역구는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이수진 의원(비례)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