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마에스트라’·‘삼달리’, 이유 있는 상승세

기사승인 2023-12-18 1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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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마에스트라’·‘삼달리’, 이유 있는 상승세
주말드라마로 방영 중인 tvN ‘마에스트라’(왼쪽)와 JTBC ‘웰컴투 삼달리’ 포스터. tvN, JTBC

주말드라마가 나란히 상승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tvN ‘마에스트라’와 JTBC ‘웰컴투 삼달리’,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각각 자체 최고 성적을 넘겼다.

이날 방영한 ‘마에스트라’ 4회는 6%(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1회 4.2%로 시작한 ‘마에스트라’는 2회 4.8%, 3회 5.4%를 나타내는 등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우 이영애가 주연을 맡았다. 여성 지휘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치정과 미스터리를 결합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날 시청자와 만난 ‘웰컴투 삼달리’ 6회는 5~6%대였던 기존 성적에서 8.3%로 껑충 뛰어올랐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주인공이 모든 걸 잃고 고향으로 돌아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혜선, 지창욱이 주연한다. 주인공의 부침과 극복, 자아 찾기라는 주제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효심이네’·‘마에스트라’·‘삼달리’, 이유 있는 상승세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과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아크미디어, KBS

KBS2 주말연속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처음으로 18%를 넘겼다. 17일 방영한 25회는 24회(16.7%)보다 2.1%포인트 오른 18.8%(이하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기존 자체 기록이던 23회(17.8%)보다 1%포인트 높다. 주인공을 맡은 유이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시청률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고려거란전쟁’은 숨 고르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영한 10회가 10%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말(16~17일) 전파를 탄 11회와 12회는 각각 9.7%, 9.6%를 기록했다. 고려 장군 강감찬(최수종)과 양규(지승현)의 승전보가 호평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