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 85개 지구 구조안전성이 확인됐다. 

LH는 22일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 주거동 긴급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LH는 설계하중과 주요 구조부재인 벽체⋅슬래브⋅전이보⋅전이기둥 구조안전 적정성을 검증했다.

검증은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실시했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점검결과를 감수했다. 

검증 결과 중력하중⋅지진하중⋅토압 등 설계 시 사용한 하중은 적정하고, 슬래브도 적정하게 설계된 것으로 판단됐다.

벽체⋅전이기둥⋅전이보에 보강 또는 안전성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1개 지구에서 시공 이전인 지하층 벽체에서 구조설계 오류가 확인됐으나 즉시 설계를 수정·보완했다. LH는 수정된 설계도면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설계와 시공단계 검증을 강화해 공공주택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입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