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형 핵심전략 29선' 발표...경제관련 단체 참여 의견수렴 

 

입력 2023-12-22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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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지난 21일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경제, 건설 분야 등의 대표자들을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추진현황이 공유됐다. 또한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수립 용역'을 통해 확정된 '남해형 핵심전략 29선'을 소개했다.

남해군, '남해형 핵심전략 29선' 발표...경제관련 단체 참여 의견수렴 

이날 참석자들은 해저터널의 기대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특히 행정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색다른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 조성 △인구유입을 위한 주택단지 조성 △연계도로망 확충 등이 제시됐다. 

민간 역역에서는 △대군민 의식전환 및 적극적 동참 △친절한 행동과 마음가짐 △특색있는 콘텐츠(먹거리, 특산품 등)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홍태 핵심전략추진단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잘 정리해 행정에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내실있게 준비해 해저터널 공사 중은 물론 개통 이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