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지역 예술가에 전시공간 무료 제공

입력 2024-01-22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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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지역 예술가에 전시공간 무료 제공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송동 라크몽 3층에 위치한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오는 31일까지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전시 공간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화성시에서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전시실 2개실과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는 이번에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대관을 원할 경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대관자는 내부심사 및 대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8일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기대관 잔여일자는 일반대관으로 운영되며 회의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 및 단체에서 무료로 대관할 수 있고 오는 3월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원교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지역 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지난 해 5월 개관한 이후 2번의 기획전시와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해 총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화성시는 올해 어린이 전시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을 신규로 기획해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 열린 문화 예술공간은 화~토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