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20년 경과 노후 단독주택 대상…최대 1200만 원 지원

입력 2024-01-25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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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성시청

경기 안성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지원사업이 별도 추진 중인 성남·옥천지구를 제외한 안성 1·2·3동 지역 내 단독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 5호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1200만 원으로, 대상자(등기부등본 상 주택 소유주)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 해당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그 외 대상자는 공사비의 90%를 지원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구를 모집하며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5호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공사는 집수리(지붕, 외벽, 단열, 방수 등)와 경관개선(담장 철거, 대문 개량) 등이다. 단,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에 해당하더라도 공시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하거나 타 공공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또는 불법건축물 및 가설건축물, 건축 인허가(신고 포함)가 필요한 단독주택, 내부 인테리어 또는 단순 조명기기 교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단독주택에서 거주 중인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가지 일원의 도시미관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향후 사업에 대한 호응도 및 수요지역 조사를 바탕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