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간판스타 이다현, ‘5연패’ 대기록

입력 2024-02-08 2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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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씨름단 소속(감독 최석이) 이다현이 이다현은 개인통산 23번째 장사(무궁화장사 21회, 여자천하장사 2회)에 등극했다.

8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결정전에서 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거제시청씨름단 간판스타 이다현, ‘5연패’ 대기록

이다현은 작년 2023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4강전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한 이다현은 결승전에서 김다혜(안산시청)에게 첫판을 내줬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판을 가져오며 2-1로 승리해 5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한편 이 장사는 씨름선수 출신 아버지 이대우(현 부산광명고등학교 체육교사)의 외동딸이다. 이대우는 1980년대 이만기(현 인제대교수)와 함께 한국씨름계를 이끈 한라급 선수 중 하나다.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이다현 선수는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해 2020년 여자씨름 최초의 전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여 선수 최초로 설날장사씨름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씨름의 간판스타 이다현 선수의 5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올 한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달라”고 전했다.



◆거제시, 경남도 주관 2023년 하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는 경남도가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경남도 우수기관(기초단체 3위)으로 선정됐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로서 거제시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거제시청씨름단 간판스타 이다현, ‘5연패’ 대기록

이는 거제시가 일자리 사업과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하고 집행에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점에서 깊은 의의가 있다.

박종우 시장은 “재정신속집행은 경기침체, 고용감소 방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공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의 마중물 역할”이라며 2024년에도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신속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성포항 코끼리마을 공유센터, 안전기원제와 함께 착공

거제시는 8일 성포항 코끼리마을 공유센터 신축부지(구 성포마을회관)에서 안전기원제 행사를 갖고 성포항 코끼리마을 공유센터의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안전기원제 행사에는 성포항 어촌뉴딜300 특화위원회 서준수 위원장과 박종우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성포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포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렸다.

거제시청씨름단 간판스타 이다현, ‘5연패’ 대기록

어촌뉴딜사업은 어촌·어항의 현대화 및 특화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적 지역재생사업이다.

성포항에는 지난 2021년부터 총 8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다시 도약, Re:born 성포항”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어항기반시설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복지 및 어촌경관개선 사업을 추진중으로 올해 연말 사업을 완료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성포항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상생 어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