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자사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휴젤은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이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와 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테틱 톡신의 현재와 미래’ 세션의 ‘아시아의 새로운 톡신’ 파트에서 ‘레티보에 관한 새로운 임상적 증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문 집행임원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레티보는 아시아 환자 대상 미간 주름 개선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환자 만족도 부문에서도 높은 경향성을 나타냈다. 한국인 환자 대상 교근비대 개선 임상시험에서는 모든 용량에서 위약군 대비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48유닛 이상 용량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현장에는 휴젤의 자회사인 HA 필러 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도 참여했다. 휴젤과 아크로스는 올해도 HA 필러 진출 국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A 필러는 이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빅5 국가를 포함해 총 34개국에 진출해 있다.

제이월드의 봉합사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열처리 가공 방식이 적용돼 열에 약한 기존 PDO(폴리디옥사논, 의료용 실)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강력한 효과를 갖췄다. 지난해 6월 태국 시장 론칭 후 유럽 시장을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형진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 의료진과 네트워킹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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