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 빅3 행사' 베트남 우호 자매도시에 알렸다

입력 2024-02-18 2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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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베트남 방문단이 올해 김해에서 개최할 전국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일명 '김해 빅3 행사'를 베트남 우호 자매도시 등지에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해시 방문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국제우호도시 떠이닌성과 자매도시 베엔호아시를 공식 방문했다. 현지에서는 김해 인제대학교와 베트남 지역 대학간 교류협력 협약식도 진행했다.

김해 방문단은 지난 13일에는 베트남 떠이닌성 대표 축제인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두 도시간 화합을 도모했다.

김해시 '김해 빅3 행사' 베트남 우호 자매도시에 알렸다

지난 14일에는 떠이닌성청을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을 만나 떠이닌 사범대학과 인제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15일에는 자매도시인 비엔호아시의 동나이대를 방문해 인제대와의 업무협약식을 했다. 동나이대는 동나이성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다. 6000명의 학생과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레안덕 동나이대 총장은 "30년 간 맺은 김해시와의 자매도시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 두 도시 지역대표 대학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 방문단은 비엔호아시청을 찾아 비엔호아시 응우옌 쑤안 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

에엔호아시는 종전 김해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배운 '김해시 365안전센터'를 벤치마킹해 현재 현지에서 센터를 건립 중이다. 비엔호아시는 현재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시는 이번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으로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김해시의 도시 역량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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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각 도시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 6개국 10개 도시와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해 빅3행사'를 집중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떠이닌성은 녹색산업과 서비스산업이 유명한 도시로 현재 54개 외국기업들이 투자한 상태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이 대거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떠이닌 사범대는 1976년 설립해 유치원 교사 양성에 주력하면서 종합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은 현재 600여명의 재학생과 400여명의 교류학생 등 총 1000여명의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