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外 DL건설⋅HL디앤아이한라 [쿡경제]

기사승인 2024-02-23 1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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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업계 처음으로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을 받았다. DL건설이 오늘(23일)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外 DL건설⋅HL디앤아이한라 [쿡경제]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업계 첫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 및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 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지만 제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건설업계에서는 탄소배출을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를 개발해 아파트 건설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일반 콘크리트 보도블록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70% 낮춘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 기술로 승인받은 탄소감축방법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워싱(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기업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건설업 전반의 탄소저감 재료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外 DL건설⋅HL디앤아이한라 [쿡경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DL건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주택전시관 개관 


DL건설은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732가구다.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면적 타입은 △84㎡A 296가구 △84㎡B 114가구 △84㎡C 74가구 △84㎡D 36가구 △99㎡A 55가구 △99㎡B 37가구 △119㎡A 30가구 △119㎡B 30가구 △119㎡C 30가구 △119㎡D 30가구다. 

내달 4일 특별공급⋅5일 1순위⋅6일 2순위 순으로 분양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 381-12번지에 있다. 

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外 DL건설⋅HL디앤아이한라 [쿡경제]
최인명 HL디앤아이한라(왼쪽에서 3번째)와 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취약계층 지원성금 1000만원 전달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14일 송파구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 내 난방비⋅생계비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인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초 관내 어르신 150가구에 설맞이 식품 키트도 전달했다. 당사는 이외에도 사랑의 빵 나눔, 반려나무 양육사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초부터 매월 ‘CEO 안전보건 점검 및 중대재해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 17일 홍석화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는 주요 위험구역과 재해위험공정 위주로 현장 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부터 매월 15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홍 사장은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작업환경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올해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