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원도 원주 ‘지역 모델’ 약속…‘지역별 정책’ 준비

한동훈 “원주시민 삶 개선…박정하·김완섭 후보 제시”

기사승인 2024-02-26 1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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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원도 원주 ‘지역 모델’ 약속…‘지역별 정책’ 준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6일 강원도 원주에 방문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강원도 원주를 ‘지역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별 정책을 통해 국민에게 선택받겠다고 예고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강원도 원주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두 달 동안 (원주에) 두 번째 왔다. 제가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곳”이라며 “국민의힘은 원주 시민 삶을 개선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박정하·김완섭 같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후보를 원주에 제시했다”며 “원주는 강원도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는 젊은 도시다. 이곳을 더 좋게 만들어 지역 모델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다”고 전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후보 결정 후 지역 방문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의라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살아가는 동료 시민의 삶을 낫게 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그 방향과 효능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지역에서 동료 시민의 삶을 잘 연구해 우선순위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얼마나 절실하게 그분들의 사랑을 원하는지 지역에서 설명하고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당위원장을 맡은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강원도 공약’에 대한 질문에 계획안을 답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원권 공약은 당에서 취합하고 있다. 지역별 공약은 전체 지역에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운동 전략에 맞춰 발표할 것”이라며 “원주는 갑과 을로 구분되지만 같은 생활권이라 김완섭 후보와 함께 공통 공약을 차례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선거법 때문에 간담회에서 말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폐교를 활용한 문화공간도 협조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읍면 지역별로 하천 부지에 파크 골프 수요가 많다. 정부조직법 처리가 되면 하천 부지 관리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미술관과 박물관 얘기를 했다. 시에서 추진한 것에 중앙당에서 발표한 내용도 같이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