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강한 리더십 필요”

기사승인 2024-03-08 0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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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8일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시장은 과거에 비해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