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홈페이지 개선...쉽고 빠른 디지털 환경 조성 [진주소식]

입력 2024-03-12 1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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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표 홈페이지 방문자의 가독성,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해마다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진주시, 홈페이지 개선...쉽고 빠른 디지털 환경 조성 [진주소식]

또한 장애인의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 시각장애인용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20종의 관심 분야 중 시민 개인별 관심 분야에 대해 최신 정보를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통합예약시스템 내 빠른 예약에서 교육강좌, 체육시설, 시설대관, 견학․체험 외에 숙박시설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탐색을 편리하게 개선하여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의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점검을 보완해 홈페이지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정용 컴퓨터·노트북 무상 점검·수리 지원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상수리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복지단체 등이다.

선정 가구에 대해 1회 방문해 컴퓨터 악성코드, 프로그램실행 오류 등 소프트웨어 장애 및 하드웨어 장애 점검을 통해 수리·부품 교체 비용을 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3일 이내(휴일, 공휴일 제외)에 수리업체 기사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컴퓨터 수리비 지원액을 전년 대비 5만원 증액된 2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시는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누려야할 정보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사회적 소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정보의 보편적 이용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노후화된 행정전산망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행정전산망 장애를 예방하고,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서비스를 신속하게 대체함으로써 안정적인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신 보안 이슈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을 교체하고 내·외부인의 행정전산망 접근을 정책적으로 통제하는 접근제어시스템을 운영해 사이버공격, 해킹 등 불법적인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고 있다. 

진주시는 16개 면과 5개 농촌 동, 358개 마을에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기존 마을방송은 마을 이․통장이 방송시스템이 있는 마을회관에 가야만 방송할 수 있어 정보의 즉시 전달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 구축한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은 이·통장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읍·면·동 운영PC에서 관내 마을에 일괄 또는 개별 방송이 가능해져 마을별 맞춤정보 제공 등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어 이·통장의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알권리 증진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시스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통장 회의 시 직접 방문해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운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확산으로 도시와 농촌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도우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민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정보이용과 사회적 소통에서 소외됨이 없이 편리하고 공평하게 디지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이용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걷기 좋은 맨발 길' 조성

경남 진주시는 산림, 공원·녹지가 지닌 효용가치의 제고와 함께 지구의 치유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맨발로 걷는 활동인 맨발걷기(어싱·Earthing)의 전국적인 유행에 발맞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림과 공원에 걷기 좋은 맨발길을 조성한다. 

진주시가 맨발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산림은 비봉산, 선학산, 가좌산, 석갑산, 월아산이며 공원은 신안·평거녹지대, 하대중앙공원, 해오름공원, 초전공원, 물초울공원, 강주연못공원, 남가람공원(칠암·망경), 송림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이다.

진주시, 홈페이지 개선...쉽고 빠른 디지털 환경 조성 [진주소식]

시는 우선시범 지역으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작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맨발 황톳길 590m를 추진 중이며 나머지 지역은 오는 6월 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석갑산은 산림 내 방치된 사유지였던 편백림을 지난해 시가 매입해 올해부터 황톳길, 데크 산책로 조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 확충, 기존 등산로 정비, 간벌 등 숲 가꾸기의 연차적 시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백나무 피톤치드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쾌적한 산림휴양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주요 산림과 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해 '행복한 진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올바른 맨발걷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기획전 '평거' 연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지난 2월27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기획전 '평거'와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획전 '평거'는 진주시 읍면동의 시대와 문화 흐름을 다루는 연속 기획전의 첫 번째 전시로 평거 지역(평거동 및 신안·판문동 일부)을 대상으로 전시한다. 

진주시, 홈페이지 개선...쉽고 빠른 디지털 환경 조성 [진주소식]

전시의 부제는 '평안의 땅, 진주 평거'로 예로부터 살기 좋은 땅 평거의 이미지를 진품 유물, 영상 자료, IT 전시 기법 등을 활용해 친근하게 풀어냈다.

박물관은 기획전과 연계하여 '평거, 스탬프 투어', '하하호호 행복한 우리집', '평안한 내 보금자리', '가보자! 평거 유적 탐사대', '평거동 사람들의 삶'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세부터 초등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평거, 스탬프 투어'는 4월28일까지 진행되며 진주 평거 유적 공원과 연계한 활동지를 풀고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선착순으로 박물관 상징 모빌 체험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하하호호 행복한 우리집'은 3월24일까지, '평안한 내 보금자리'는 4월6일에서 4월21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과 오후 2회씩 진행된다. 

'하하호호 행복한 우리집'은 지역 청년 작가 작품 마이 홈(My Home)과 연계해 작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우리 가족만의 미니어쳐 종이 집을 제작해보는 체험이 진행되며 '평안한 내 보금자리'는 평거동이라는 공간에 쌓여있는 사람들의 삶을 조망하고 평안한 내 보금자리(공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테라리움 체험이 진행된다. 

'가보자 평거동 유적 탐사대'는 초등학생 3-5학년 20학급을 대상으로 전시기간 내에 운영되며 평거동의 역사와 개발과정, 모빌 제작 체험 시간을 가진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거동 사람들의 삶'은 4월16일부터 5월3일까지 평거동 유적으로 알아보는 평거동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하호호 행복한 우리집'과 '평안한 내 보금자리'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진주시 박물관 역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