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2024 LCK CL 스프링은 25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 경기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결과, KT 롤스터가 1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두 팀은 모두 13승5패를 기록했으나 득실차 +1로 1, 2위가 결정됐다. 3위는 디플러스 기아(12승6패)가 차지했고, 농심이 11승7패로 4위에 자리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9승9패 득실차 –1로 5위, 피어엑스 유스가 9승9패 득실차 –3으로 6위에 위치했다. 

이번 정규시즌은 4위인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제외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최종 순위가 확정되지 않을 만큼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다.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적용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는 3위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가 5위를 차지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선택해 경기를 치른다. 자동으로 4위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6위를 기록한 피어엑스 유스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로 직행한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로 시작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CL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이고, 반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처음으로 C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전적은 2대0으로 디플러스 기아가 우위다. 디플러스 기아가 CL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승리할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26일 오후 5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는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피어엑스 유스의 경기가 기다린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다 정규 시즌 마지막 1위 경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피어엑스 유스는 좋은 운영과 설계 능력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경기력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약점도 있다. 두 팀 간 정규시즌 전적은 2대0으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앞서고 있다. 이번 대결을 통해 아쉬웠던 모습을 극복하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게 될 팀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4월1일부터 시작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은 4월8일 오후 5시에 결승 진출을 두고 3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패배한 두 팀은 4월9일 오후 5시에 최종 결승 진출전을 두고 대결한다. 최종 결승 진출전은 4월11일 오후 5시, 결승전은 4월12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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