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보·유진투자증권 주총, 사외이사 선임안 ‘모두 통과’

기사승인 2024-03-26 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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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보·유진투자증권 주총, 사외이사 선임안 ‘모두 통과’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사외이사 선임안이 모두 통과됐다. 특히 교보증권은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총에서 김미섭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경희대 평생교육원장과 석준희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고,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에는 정용선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이젬마 교수를 재선임하고, 송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외에도 이사 보수 한도를 15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만희 전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과 김용대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신한자산신탁, 삼성엔지니어링 사외이사를 역임 중이다. 또 이사 보수 한도 85억원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교보증권은 박봉권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 대표는 이번 재선임 안건 의결로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가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이중효 사외이사를 비롯해 감사위원이 될 황성식, 이찬우, 윤예준 이사의 선임 안건도 모두 통과했다. 더불어 이상호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상호 사외이사의 선임으로 교보증권 이사회 구성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