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청장, 국민의힘 총선 후보 '지지 당부' 논란

입력 2024-03-28 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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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청장, 국민의힘 총선 후보 '지지 당부' 논란
이갑준 사하구청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산 사하구 이갑준 구청장이 지역의 관변단체 고위 관계자에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 지지를 당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이갑준 구청장은 통화에서 이 후보를 고향 후배라고 소개하면서 단단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옆에 있던 이 후보에게 전화를 직접 바꿔 주기도 했다.

이에대해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전하를 하던 중에 이 후보가 같이 있어서 단순히 바꿔준 것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22대 총선대응 부산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사하구청장 국회의원 선거 개입 사건, 선관위는 즉각적이고 엄격하게 조사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긴급 발표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