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차전지·반도채 인재 양성에 745억 지원한다

기사승인 2024-03-29 1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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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차전지·반도채 인재 양성에 745억 지원한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교육부가 첨단산업에서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3개 대학을 뽑아 총 74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공단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계획’을 발표하며 사업 참여 대학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4년간 집중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은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교육부는 총 13개 대학을 신규 선정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수도권 7개교, 비수도권 3개교 등 총 10개교(또는 대학 연합)를 선정해 655억원을 지원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3개교를 선정 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별 강점과 특성에 기반한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연간 50명 이상의 인재양성 목표, 인재양성 체계, 교육과정 및 교육 역량 등의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을 오는 5월 13일까지 수립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6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핵심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