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26일 팡파르…본선 진출 13명 확정

입력 2024-04-08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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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함안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의 본선 진출자 13팀이 확정됐다.

예선은 지난 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253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26일 팡파르…본선 진출 13명 확정

최종 선발된 13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는 MC 오대웅, 하명지의 진행으로 마이진, 조항조, 강혜연, 에닉스, 레이디티 등 인기가수가 등장해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 인기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인정서가 주어진다.
 
한편, 국민 애창곡인 가요 ‘처녀뱃사공’은 1952년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으로 왔던 가수 윤항기·윤복희 씨의 부친 윤부길 씨가 법수면 악양나루터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랫말을 지었다. 군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한 가요제를 2007년부터 열고 있다. 



◆함안군, 2025년 국‧도비 2차 발굴보고회 개최 

함안군은 8일 2025년 국·도비예산 신규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전략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날 2차 보고회는 허대양 부군수 주재로 본청 및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사업은 총 53건, 국도비 4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26일 팡파르…본선 진출 13명 확정

주요 발굴사업은 △세계유산 안내소 건립 △군북 중암지구 도시재생사업 △대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기후변화 대응 과수원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가야4단계 하수관로 설치사업 등이다.

향후 군은 4월 국비 예산 요구 전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하고 각종 공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안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군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중앙부처와 경남도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함안군 정책 제안 공모…오는 30일까지

함안군은 군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오는 30일까지 함안군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

함안군 군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이번 공모 주제는 ‘함안군의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다.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26일 팡파르…본선 진출 13명 확정

세부적으로 △ 가야고분군(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 k-불꽃놀이로 유명해진 함안 낙화놀이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 함안의 계절별 꽃 관련 행사를 통한 함안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응모방법은 군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의 군민제안 코너를 통해 인터넷 접수(국민신문고)하거나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2차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와 등급을 결정하고, 그 결과는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군수표창과 금상 250만원(1명), 은상 90만원(2명), 동상40만원(3명), 장려상 15만원(5명)을 상금으로 각각 지급하며 각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군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안군, 제5회 충렬공 이방실장군기 궁도대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법수면 마륜정에서 ‘제5회 충렬공 이방실장군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함안군궁도협회(회장 윤정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8개 시도 1400여명의 궁사들이 참여해 단체전 및 노년‧장년‧여자부의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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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조만제 함안군의회 부의장,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방실 장군의 충절과 용맹한 기운이 담겨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가 누구나 즐기고 사랑받는 생활스포츠로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 등 함안의 수려한 관광명소도 꼭 방문해 함안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