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나카교육장, 경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경남 미래교육' 높이 평가

입력 2024-04-15 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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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본청 강당에서 국제교육을 교류해 온 스웨덴 나카교육청 학교 관리자 교류단을 맞아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스웨덴 나카교육청의 방문은 경남교육청과 국제교육 교류를 통해 상호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지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웨덴 나카교육장, 경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경남 미래교육' 높이 평가

앞서 경남교육청의 유치원, 초·중등 학교 관리자 20명은 지난해 10월 나카교육청을 방문했다. 올해는 나카교육청 학교 관리자 등 18명이 경남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우수한 미래교육 정책을 체험한다.

교류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유치원 야외 교육 활동 현장인 창원한별유치원을 탐방하고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아이톡톡 교수 학습 플랫폼을 체험한다. 

이어 복합독서문화공간인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과 광도유치원을 비롯한 유치원, 초·중등학교를 조별로 나눠 방문하고 미래교육 방향을 토론한다.
 
스웨덴 나카교육장, 경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경남 미래교육' 높이 평가

에이나 프란손 나카교육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아이톡톡 활용 수업은 경남교육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카교육청도 아이톡톡과 같은 체계를 도입하고 싶다"며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을 높이 평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원 등 경남의 특색있는 교육 현장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교육기관이 활발히 교류하고 미래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청소년지원재단-경상남도, 청소년 지원 협력 체계 구축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경상남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소년 지원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 공유 등의 협력·지원 체계를 만들어 초·중·고등학교 학령기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스웨덴 나카교육장, 경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경남 미래교육' 높이 평가

세 기관은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고립·은둔 청소년 통합(원스톱) 지원 △위기 청소년 정서 지원 △청소년 심리 외상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성수 부교육감은 "세 기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고위기 청소년에게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를 계기로 지역별로도 촘촘한 협력 체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진학콘퍼런스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38개 지역 대학의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진학콘퍼런스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 취임 이후 매년 도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지역 대학에 경남 학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학별 전형 방법에 대한 진학 정보를 수집하는 등 고등학교-대학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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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대학 입학 관계자와 도내 고 3 부장교사 간 소통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 진학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 대입정보센터는 대학 입학처에 입시 관련 공통 질문과 자료를 사전 요청해 행사를 준비했다. 대입정보센터는 행사 후 고 3 부장교사와의 소통 협의록과 대학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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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행사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분석 및 대학별 정보 제공 자료집으로 제작하고 고 3 부장교사 연수회 등을 열어 학교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