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입력 2024-04-16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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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16일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과 통합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 정부출연 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 연합하는 등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벨트(GEGI) 구축 등의 비전을 담은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마련해 지난달 22일 교육부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4월8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추진 대학통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3개 대학 총장이 서명한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

창원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대학통합 합의서는 △3개 대학이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12월31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 추진 △각 대학 의사결정체계의 심의와 구성원 동의를 밟아 통합 △‘대학통합 신청서’의 구체화 및  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 △통합이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지속가능 동반성장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지자체의 대학 정책 분야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대응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통한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벨트 구축한 후 궁극적으로는 국립창원대가 경남RISE 체계 속의 연합형 대통합에 합류하고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 구조 및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해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고 산학협력 허브 역할 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지정까지 대학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계속된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지난해 제2학생회관(사림관) 학생식당에서 정부지원을 통한 ‘2023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도 ‘2024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올 12월까지 계속 운영되게 됐다.

창원대생활협동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사림관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창원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아침 식사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하루 200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대상은 창원대 재학생(학부 및  대학원)이다.
 
고물가 시대에 창원대 재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실시되는 이 사업은 정부지원 2000원, 창원대생활협동조합이 2000원을 지원해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 메뉴를 1000원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창원대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매학기 시험기간 동안에는 천원의 아침밥과 함께 ‘오백원의 라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