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곳의 대학병원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진단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의 비급여 처방이 시작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 사용 신고’ 완료 통보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처방과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한 16개 병원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뇌 CT 분석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주요 기능으로 △출혈이 많은 영상부터 환자군 정렬 △출혈량에 따른 우선 병변부 정보 제공 △뇌출혈 의심 부위 미리보기 기능을 통한 응급환자에 대한 판독 우선순위 제시 등이있다.

최승필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장)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했다”며 “이번 비급여 청구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