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개최…“총선 패배 진단”

낙선한 후보들 참석, 의견 개진

기사승인 2024-04-19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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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개최…“총선 패배 진단”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총선 패배의 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19일 국회 본청에서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간담회에는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낙선한 후보들은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지역에서 낙선한 한 후보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실에 있다”며 “악재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했어야 했지만 실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선거에서는 중앙당에서 어떤 기조로 메시지가 나가야 할지 전략을 공유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알아서 지역에 살아남으라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지도부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올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