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4일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참여자 모두 함께 즐기는 통합문화예술 행사 ‘제14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다.

참여 어린이들이 나만의 종이 인형을 채색해 꾸미고 파라다이스시티를 모티브로 한 6개 테마 보드에 부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외에 촉각 명화 감상,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 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공간, 핸드 스피크의 ‘수어 K-POP 공연’ 등이 진행된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러 공간에서 장애·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통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