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입력 2024-04-24 23:09:34
- + 인쇄
경남 고성군 자연보호협의회 등 8개 기관·단체  170여명은 23일 민·관 합동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깨끗한 고성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고성군 공무원과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고성군 자연보호협의회, 고성읍 주민자치회, 고성읍의용소방대, 고성읍여성의용소방대, 고성읍 적십자봉사회 등이 참여했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참여자들은 안내 리플렛을 군민들에게 배부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소각 금지 △낮 시간대 배출금지 △1회 용품 사용 지양 등을 홍보하여 깨끗한 고성 이미지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성군은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부터 매월 10일에는 ‘일(1)회용품 없는(0) 날’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아름다운 고성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군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도시 숲 조성 3개 공모사업 선정

경남 고성군이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에 3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국비 등 18억원을 확보해 도시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속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회색빛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는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군이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3개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생활권 유휴부지에 차별화된 실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회복지시설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먼저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선정된 2024년 산림청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국·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국도 14호선 마암면 삼락리 부곡 졸음쉼터 유휴부지 1㏊에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1만955주를 식재하고, 졸음쉼터 이용객의 치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특색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으로, 3월에 착공해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거류면 진입 관문인 동고성IC 주변 유휴부지에 국·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주제로 월치(月峙)마을 인근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마을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나무 등 1만568주를 식재하고, 황토 포장 산책로, 디자인 걸상(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지난해 9월 공모 선정돼 4월에 착공하고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선정된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국비(복권기금) 3억원을 투입하여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인 마암면 신리 577 일원 천사의 집 유휴부지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거주자 및 종사자들의 숲 체험 활동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팝나무 등 1328주를 식재하고 야외무대, 음수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4월에 착공하여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봄철 행사 ‘당항포에서 놀아봄’ 진행

고성문화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4월27일부터 5월19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야외공연, 가족 단위 참여형 행사 등이 어우러진 봄철 행사 ‘당항포에서 놀아봄’을 진행한다.

이번 봄철 행사 기간에는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어린이날 생생인형극 △야간 개장 △제20회 당항포대첩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에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풍선 및 마술 공연’은 상설공연장에서 하루 4회 열린다.

새로운 공룡콘텐츠인 ‘공룡 라이브쇼’는 이야기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공룡 공연이 펼쳐지며, 먹이 주기 체험, 사진 촬영 시간, 춤추는 시간(댄스 타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 오전 11시, 오후 3시 공룡동산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드게임’도 행사장 일대에서 진행돼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공룡 분수대 앞에서는 공룡 엑스포 마스코트인 온고지신 배지와 거울 만들기, 보석 십자수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야간 개장은 봄철 매주 토요일과 어린이날에 진행되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시에는 온고지신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형 탈 사진 촬영 행상도 진행된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4~5일 오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설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 오광대의 생생 인형극을 준비했다. 야간에도 5월5일 오후 7시 상설무대에서 특별공연 저글링쇼가 이어진다.

오는 4월27일과 28일에는 이순신 장군 팬시우드 체험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따뜻한 봄날에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가득한 당항포관광지에서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고성군, ‘전통시장 런치데이’ 추진…전통시장 살리기

고성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청 및 관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런치데이’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런치데이’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점심 식사를 하는 활동이다. 이는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전통시장 음식점을 발굴하고 침체하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계획됐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대상 시장은 고성시장과 고성공룡시장이다. 4월부터 상시 운영되며, 고성시장의 경우 장날(1일, 6일)은 제외된다.

군은 런치데이가 더욱더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4~5월을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여 고성군청 내 부서 또는 담당별로 전통시장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마무리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24일 제29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이쌍자 의원 등 7인이 공동발의한 ‘고성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6건과 우정욱 의원 등 5인이 공동발의한 ‘고성군 농어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산업경제위원회 안건 5건 등을 의결했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또한 김향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 공공청사 예정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향숙 의원은 △아직 매입하지 않은 17필지에 대한 매입 계획 마련과 현재 사용 중인 공룡나라 두레팜 및 임시주차장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현 청사의 공간 부족과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종합 계획 수립 △청사를 모두 이전할 수 없으면 제2청사 건립이나 청사건립 계획이 없을 시 부지를 군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돌려주는 방안 등을 제안하며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을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하느라 동료 의원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며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에서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군정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성소방서, 벌집제거 사전 신고제 운영 홍보

고성소방서는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지난 3월부터 집중 홍보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벌쏘임 사고 건수 2274건이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8~9월에 1331건(58.5%)으로 절반 이상 발생했으며, 벌집제거 출동건수 또한 같은 시기에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이에 고성소방서는 벌집이 커지고, 개체수가 증가하기 전에 미리 벌집을 제거하여 벌쏘임 사고 예방은 물론 현장대원의 피로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신고제 이용은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관할 소방대가 출동하여 벌집을 제거 후, 마을단위 순찰을 통해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려고 한다.

김재수 고성소방서장은“군민들의 벌집제거 사전 신고제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리며, 이를 통해 고성군민의 벌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개최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중화)은 24일 2024학년도 고성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4학년도 고성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대표할 임원을 선출하고, 고성교육 발전과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경남 고성군, 8개 단체 170명 '깨끗한 고성 만들기' 나서

아울러 2024년 고성교육 특색활동과 주요 업무 안내를 통해 고성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운영위원의 권한과 의무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중화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