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잇달아 방문 

입력 2024-04-25 15: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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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한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 등 매일경제 주요 임원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이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매일경제는 지난해 12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진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장대환 회장 일행은 이날 오전 진주시 지수면을 방문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경제신화, 진주 K-기업가정신' 영상을 시청한 후 기업가들의 생가가 있는 승산마을을 탐방했다.

장 회장은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지위에 오른 유일한 나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것은 바로 K-기업가정신이다. 진주가 바로 그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큰 의미를 가진 곳이다"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K-기업가정신은 지금의 사회적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줄 시대정신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K-기업가정신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진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개최, 대한민국기업가정신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일경제가 이러한 진주시의 노력에 함께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박 장관의 방문은 지난 1월 조규일 시장이 국토부를 방문해 진주시 지수면을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테마형 매입 임대주택' 조성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박 장관을 만나 진주시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배경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의 설립 과정 등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 등을 설명했다.

박상우 장관은 "지수면은 기업 창업주 생가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K-기업가정신이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정신적·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며 "지수면 일원에 청년과 청년 창업가가 찾는 창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진주시와 협력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본격 추진.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기공식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한준 LH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경문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개최됐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지난 2018년 12월 경상남도, 진주시, LH, 경상남도교육청 등 4개 기관이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해 총 사업비 643억 원(진주시 140억 원, 도교육청 154억 원, LH 349억 원)을 투입해 충무공동 184번지에 건립된다. 

'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체육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만1266.6㎡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도서관과 문화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시청각실과 강좌실, 지상 1층 청소년 특화공간, 지상 2-3층은 열람실, 지상 4층은 사무실로 구성되며, 문화관은 지하 1층 수영장(25m 5레인), 지상 1층 전시실·카페·프로그램실, 지상 2-3층 다목적강당과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은 향후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문화·교육을 주도하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활성화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논개제 기간 임시주차장 4곳 운영 

경남 진주시는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진주시 대표 봄축제인 '제23회 진주 논개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4곳을 개설·운영한다.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진주 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의기 논개를 비롯해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기리면서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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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 등으로 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4곳을 개설해 방문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시주차장의 위치는 나불천 복개도로(남성동 274-10 인근), 인사동 공용주차장(인사동 163-1), 교육지원청 주차장(중안동 14-9), 진주공설운동장(신안동 1-1)이다.  주차면은 총 870면이며, 축제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교육지원청 주차장은 교육지원청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개방한다. 시는 임시주차장 4곳을 지도 앱에 등록해 방문객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진주지회, 진주자율방범연합대 소속 약 360명이 방문객의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계도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시 주차단속원은 축제기간 내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질서 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 논개제를 찾아 주시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편의 제공 및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주차 및 교통질서 준수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4년 임업직불금 신청 4월30일 마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오는 30일 마감한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는 임업직불제는 지난 2019년 4월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1일부터 '임업-in 통합포털'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지자체 인터넷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산림청 임업직불제 안내 전화상담센터, 진주시 산림과 및 읍·면·동 및 산림조합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와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청 대상이 되는 임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조속히 산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달"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4 하동미래도시포럼 개최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청사진 제시

경남 하동군은 오는 26일 금요일, 화개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2024 하동미래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중앙부처 관계자, 도시·건축학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컴팩트 매력 도시 구축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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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립예술단의 퓨전 클래식 공연으로 포럼의 시작을 알리며, 하승철 하동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럼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컴팩트 매력 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RIOS 공동대표 앤디 란츠, IDS 배기철 대표, 서울대 김세훈 교수, 충남대 강석구 교수, 홍익대 조성익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세션 1에서는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오후 강호근 교수의 좌장 하에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서는 지방도시의 미래 대응 전략(소주제 : 컴팩트 도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세션에는 김종성 박사, 이상림 박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임영이 단장, 한국농어촌공사의 윤상헌 차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 및 건축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컴팩트 매력 도시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자세한 정보는 하동군청 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미래도시 포럼은 성장 위주의 도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과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만들어 지방도시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도시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동군, 귀농·귀촌·귀향인 자서전 공모전 개최.귀농·귀촌·귀향인이 직접 창작 자서전 접수

경남 하동군이 관내에 정착한 귀농·귀촌·귀향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과 성장, 업적, 실패 등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자서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귀농·귀촌·귀향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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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심사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적합성, 표현 및 전달성, 감동 및 교훈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 10건을 선정하고 대상 200만원(1명), 최우수 150만원(1명), 우수 100만원(1명), 장려 각 50만원(2명), 입선 각 30만원(5명)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작들을 자서전으로 발간해 대외 홍보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자서전 북 콘서트를 개최해 귀농·귀촌·귀향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하동군민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다가 하동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하동군에서 태어나 10년 이상 군에 등록기준지 또는 주민등록을 두고 군 외의 지역에서 5년 이상 주민등록돼 있다가 하동군으로 전입한 귀향인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5월20일까지 우편(경남 하동군 하동읍 송림3길 31, 너뱅이꿈 2층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서전 공모전이 관내 정착한 귀농·귀촌·귀향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들이 직접 몸으로 체득한 이야기를 도시민에게 공유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 독일마을에 국내최대 '유럽형 마을호텔' 개장

남해 독일마을에 유럽형 마을호텔이 문을 열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기존 독일마을 민박 50개 객실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3일 남해 독일마을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정기진 독일마을운영위원회 회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마을호텔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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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에 문을 연 마을호텔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형화된 호텔은 아니다. 기업형 호텔이 제공하는 편의 기능들을 기존 독일마을의 관광자원과 접목시킨 형태다. 관광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호텔로, 객실서비스, 조식서비스, 회의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년 역사를 간직한 독일마을에 '마을호텔'을 조성해 왔다. 민박·카페·식당 등 28개 관광사업체와 협업해 호텔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지난해부터 마을호텔 참가 사업체를 모집했으며, 객실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욕실제품 및 객실 웰컴티 등을 개발했다. 또한 마을호텔 서비스 교육을 추진하는 등 투숙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

독일마을 호텔에 속한 민박 업체에 투숙할 시 카페와 식당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관광객의 경우 세미나 등의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독일마을 내 곳곳을 둘러본 후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는 웰컴 기념품도 마련했다.

재단은 향후 남해군 전역에서 독일마을호텔 연계사업체를 추가로 모집해 독일마을 호텔 투숙객에게 더 다양하고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정착하며 만든 진짜 독일을 닮은 마을로, 독일마을의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마을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했다"며 "앞으로도 독일마을호텔을 중심으로 독일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제복의 영웅들 기억사진관' 운영 

경남 남해군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제복의 영웅들 기억사진관'을 오는 5월15일까지 운영한다.

'제복의 영웅들 기억사진관'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제복 착용 모습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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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3월 촬영을 희망하는 6.25 참전유공자 64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약 1달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31명의 유공자에 대해서는 방문 촬영을 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며 예우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남해군내 생존한 6.25 참전유공자는 105명으로 고령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장충남 군수는 "본 시책을 통해 전후세대가 6.25 참전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한 번 더 기억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영웅'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액자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 열어.4개 업체 120만 불 수출협약

경남 함양군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24일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81만 불 수출계약과 120만 불 수출협약을 맺었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 중으로 호찌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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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출상담회는 호찌민 현지 바이어 19명을 초청해 함양산양삼, 인산죽염, 퓨어플러스, 허브앤티 등 8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15개 품목 81만 불의 수출계약과 10개 품목 120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함양군에서 1월부터 수출업체와 매칭해 꾸준히 교류했던 바이어들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것으로 현지바이어는 산양삼가공품, 차류, 죽염류, 삼계탕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수출계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중이며, 특히 젊은 층의 소비 규모가 확대돼 제품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류열풍으로 K-제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해 현지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참가업체들의 베트남 시장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날 계약된 15개 제품은 5월부터 베트남 통관 절차를 거쳐 선적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함양 농식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앞서 23일 호찌민 상공회의소와 현지 대형마켓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했으며, 25일에는 함양농식품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찌민 현지 수입업체 2개소 방문 및 대형마트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군, 제63회 천령문화제 개최.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경남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3회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63회 천령문화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첫날인 9일 천령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선비행렬을 비롯해 고유제, 남성합창단 공연, 성악공연, 개막식, 축하공연(박현빈, 빈예서, 서지오, 김나율, 손빈아 등 출연) 등을 통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이어 10일에는 실버가요제, 마술쇼, 기획콘서트 등이 열리고, 11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읍⋅면기관단체 장기자랑, 통기타페스티벌, 색소폰동아리 공연 등 군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전국한시백일장과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21회 예총제' 행사로 읍면 풍물마당, 마당극, 읍면 노래교실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민과 관광객 어울림마당을 비롯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공연, 경남도립예술단 합창과 다볕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 및 폐막식(최성수, 이재성, 우순실, 우연이, 후니용이, 정수연 등 출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일정별 프로그램 이외에도 상설로 운영되는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 팝업 놀이마당, 밤깨비 농장체험, 무료사진찍어주기, 천령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KBS전국노래자랑(예심. 5.9./녹화방송 5.11)이 개최됨에 따라 지역민뿐만 아니라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라며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함양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6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확대 운영
 
경남 사천시는 오는 6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4일부터 사천읍·벌용동 행정복지센터 등 2곳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지속적인 홍보로 점심시간 방문민원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은 물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으로 방문민원의 불편이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

'K-기업가정신' 발원지 진주 찾는 발길 이어져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3일부터 사남면·곤양면·동서동·향촌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곳을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 대상으로 추가로 지정하는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6월3일부터 시에서 시범운영하는 점심시간 휴무제 대상은 사천읍·벌용동·사남면·곤양면·동서동·향촌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6곳이다.

시는 확대 운영 이후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보완해 점심시간 휴무제의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설치 및 민원인 대기공간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