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의 달 동해시로 오세요"…이색 먹거리 '인기'

입력 2024-06-14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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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에서 판매 중인 시멘트 아이스크림. (사진=동해시)
6월 여행의 달을 맞아 강원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관광지 곳곳에 있는 이색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 라벤더 축제장에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긴 줄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흑임자에 구운 마시멜로를 얹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난다. 

특히 판매장소가 석회석 폐광지라는 점을 활용한 삽 모양의 스푼을 함께 제공해 젊은 세대들이 인증샷을 SNS에 남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삼화동행정복지센터에는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인 거북당( 삼화로 15)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보라빛 영롱하며 달콤한 맛을 가진 라벤더아이스크림과 거북 모양의 슈크림 또는 팥이 들어가 쫀득쫀득하며 달달한 거북빵을 시그니처로 팔고 있다.

도심에는 동해꿈빛마루도서관 내 카페 메뉴 초당 옥수수라떼가 큰 인기다. 묵호로 넘어가면 문화팩토리덕장카페(덕장 1길 9)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해풍 건조 특산품인 언바람 묵호태와 어달썸머에일, 해랑화이트 등 5종의 수제 캔맥주가 있어 탁트인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함께 먹을 수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에는 최근 도째비들의 휴식처 째비네컷&카페(Cafe)가 생겼다. 이곳에는 레몬을 탑처럼 쌓은 타워에이드, 도째비불을 형상화한 도째비에이드 등 독특한 메뉴가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 준비 돼 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