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왜 해? EBS 화상 튜터링 해!”…현직교사와 질문‧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4-06-27 1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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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왜 해? EBS 화상 튜터링 해!”…현직교사와 질문‧토론회 개최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화상 튜터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는 무료 화상 튜터링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현직교사와 대학생 멘토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학습 어려움을 해결한다.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화상 튜터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상 튜터링(Tutoring)’은 학생들이 EBS 교재와 강좌 등으로 공부하면서 현직 교사 또는 대학생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EBS 온라인클래스 질문·토론을 통해 쌍방향 개인 맞춤형 교습 서비스를 받게 된다.

본 서비스에 참여하는 학생은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EBS 강좌를 추천받는다. 이후 멘토와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 학습계획 및 목표를 세운다. 화상 튜터링은 EBS 강의를 들으며 모르는 개념·문제를 질문노트에 기록해야 한다. 멘토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설명하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 등을 조언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화상 튜터링은 회당 1시간, 주 2회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제공된다.

AI를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틀린 문제나 어려운 개념에 대하여 유사 문제 및 개념 강좌를 추천받는다. 교육 없이도 공교육 내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

교육부는 12개 시도교육청 소재 중3·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1400명의 참여희망을 받았다. 교육부는 다음달 26일까지 2800여 명의 학생을 추가로 선발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주호 장관은 “화상 튜터링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지원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공교육 중심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