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월영교, 거미줄로 몸살…관광객 불편 호소

입력 2024-07-01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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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월영교, 거미줄로 몸살…관광객 불편 호소
안동시가 월영교 난간에 붙은 거미줄을 제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야간 명소인 월영교가 거미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하고 청결한 관광 환경조성으로 월영교를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그러나 최근 거미줄이 월영교 난간 이곳저곳에 붙어 있고 일부 끊어진 거미줄이 떠다니며 얼굴에 붙기도 해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가 하면 교량 미관을 해치고 있다.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하루살이, 나방 등 벌레들의 활동이 예년보다 활발해져서다. 

거미줄은 월영교뿐만 아니라, 개목나루 일원을 비롯한 월영교 주변 곳곳에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교 난간 곳곳에 자리한 거미줄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수시로 빗자루와 집게 등 도구를 사용해 제거하고 있다”며 “깨끗한 관광 환경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