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가능한 尹탄핵청원 동의?…원희룡 “진짜 국민청원 아냐”

국회 국민청원, 외국인도 가능 보도 공유
“외세에 의한 주권침탈”

기사승인 2024-07-04 1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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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가능한 尹탄핵청원 동의?…원희룡 “진짜 국민청원 아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청원 동의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국민이 하는 게 국민청원이지, 외국인도 할 수 있으면 국민청원이 아니다”라며 제도의 허점을 꼬집었다.

원 후보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국인도 국회 국민청원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외세에 의한 주권침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제도는 당연히 고쳐야 하지만, 이런 국민청원을 빌미로 탄핵청문회를 하겠다는 민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원 후보가 공유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은 국회 국민청원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청원인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