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호텔 델루나’ 마지막회에 특별 출연해 화제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16회(마지막회)에는 배우 김수현이 깜짝 출연했다.

에필로그 영상에서 마고신(서이숙)은 "내가 오늘 아주 중대한 일을 얘기하려고 하는데 나머지 애들은 아직도 안 오는 거냐. 12명이 제대로 모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새로운 곳에 깜짝 놀랄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호텔 델루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호텔 블루문이 공개됐다. 실루엣으로만 등장한 호텔 주인은 마지막에야 얼굴을 드러내며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바로 김수현. 김수현이 짧고 굵게 강렬한 에필로그를 장식하며 끝까지 색다른 재미를 줬다.

짧은 등장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김수현은 아이유와의 인연으로 ‘호텔 델루나’에 우정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유는 과거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에 카메오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