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혼자 산다’ 보고 헨리에 관심 생겨…“내가 먼저 연락”

기사승인 2019-11-09 0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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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나혼자 산다’ 보고 헨리에 관심 생겨…“내가 먼저 연락”YB 윤도현과 헨리의 우정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윤도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도현의 예고 없는 등장에 무지개회원들이 입을 모아 반색한 가운데 특히 헨리는 “못 온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기뻐했다. 

이에 윤도현은 “나름 007 작전을 폈다. 몰래 방송국에 왔는데 헨리가 내가 탄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헨리가 스튜디오에 나올 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더라. 확답을 못했다가 그게 마음에 걸려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헨리와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가 혼자 연주하면서 공연 준비하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겨서 헨리에 대해 찾아보고 먼저 연락을 했다.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겠구나 싶더라. 연락해서 응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헨리는 “1년 전에 팬미팅을 한다고 SNS에 글을 올리니 형이 ‘나도 가도 돼?’라고 하시더라. 가짜인 줄 알았다. (진짜 와서) 팬들도 다 놀랐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헨리 팬 미팅에서 ‘나는 나비’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윤도현과 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이시언은 “지금껏 나온 사람들 중 헨리를 제일 잘 받아주신다”며 놀라워했고, 윤도현은 “나는 받아준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같이 재밌게 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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