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울린 아들 신우의 고백 “싫은 건, 엄마가 일하러 가는 거”

기사승인 2019-11-16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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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울린 아들 신우의 고백 “싫은 건, 엄마가 일하러 가는 거”김나영이 아들 신우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4살 아들 신우와 함께 편의점 신상메뉴를 개발하는 김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은 아들 신우와 포도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 도중 김나영은 "넌 뭘 좋아해?"라고 물었고, 신우는 "난 포도랑 엄마 좋아해"라고 답했다.

엄마 나영을 흐뭇하게 한 신우는 "싫은 건 뭐야?"라는 질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답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마가 일하러 가는 거"라고 답한 것.

갑작스러운 아들의 고백에 김나영은 눈물을 참으며 "너 혼자 있어서 그게 너무 슬펐구나. 그랬구나. 그래도 엄마는 일 해야돼"라고 달랬다. 그러자 신우도 "할머니랑 있어"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신우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다시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김나영은 “꼭 내가 급할 때만 어린이집 앞에서 오랜 시간 헤어지기 싫어하더라. 한 번 더 안아달라고 한다든지, 엄마 냄새를 맡고 간다고 한다든지. 사실 뭐 5분 늦어도 괜찮은데 좀 더 해줄걸”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김나영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먹더조이라는 이름의 도시락을 선보였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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