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8호골…토트넘, 볼프스베르거에 4-1 대승

손흥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1대 신기록

기사승인 2021-02-19 06:27:54
- + 인쇄
손흥민 시즌 18호골…토트넘, 볼프스베르거에 4-1 대승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9)이 시즌 18호 골을 터트리며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로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가레스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번째 득점(정규리그 13골·유로파리그 4골·카라바오컵 1골)을 기록, 31번째 공격포인트(18골13도움)를 달성했다. 

앞서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2019-20시즌 기록한 30개(18골12개)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제골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잡으며 볼프스베르크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겼다. 

전반 28분 베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까지 득점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빼고 비니시우스를 투입한 토트넘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 10분 토트넘의 무사 시소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볼프스베르거는 키커로 나선 미하엘 린들이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한 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고 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