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위한 국비 6524억원 확보

입력 2022-12-26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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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내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위한 국비 6524억원 확보

경기도 파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여 동안 노력한 결과 2023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65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7월 민선 8기 출범 2주 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김경일 시장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찾아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쉼 없이 뛰어다녔다.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4일 확정된 내년 정부예산에 파주시의 주요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 6456억 원보다 68억원 증액 편성돼 통과됐다.

확보 사업비는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도로·교통 분야에 5724억원이 편성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95억 ▲김포-파주, 파주-양주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630억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524억 ▲파평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1억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5억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국지도 78호선 용미~신산 확포장사업 ▲국지도 78호선 문산~법원 확포장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각각 2억원이 반영됐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에는 1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1억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20억 ▲국립 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 11억원 등이 편성됐고, ▲인공암벽장 건립 10억5000만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30억 ▲출판단지 국제그림책어워드 개최 1억원 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이 밖에 지역개발 분야에는 51억 원, 환경·농업·재난사업에 612억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중심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