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는 김민재, 셀틱에는 '오현규'가 있습니다 [자기전1분]](/data/kuk/image/2023/05/08/kuk202305080226.680x.0.jpg)
지난 주말 이탈리아 세리아A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나폴리 우승의 중심에는 이번 시즌 이적한 김민재가 있었습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도 한국 선수 한 명이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했습니다. 바로 셀틱의 '오현규'입니다. 오현규는 이날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호 골을 기록해 소속팀 셀틱의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일조했습니다. 셀틱 이적 후 4개월 만의 일입니다.
![나폴리에는 김민재, 셀틱에는 '오현규'가 있습니다 [자기전1분]](/data/kuk/image/2023/05/08/kuk202305080227.680x.0.jpg)
2001년생인 오현규는 2019년 K리그 수원 삼성에 입단해 4년간 활약하다 올해 1월 셀틱으로 이적했습니다. 오현규는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도 공식 16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오현규는 키 185cm, 몸무게 83kg의 훌륭한 신체조건으로 몸싸움 능력이 탁월합니다. 쉴 새 없는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 능력을 갖춰 U-20, U-23 대표팀을 거쳐 A팀에도 발탁됐습니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이 다음달 스코티시컵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트레블(3관왕-스코티시컵, 리그컵, 정규리그 우승)에 오릅니다. 이는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이룬 최초의 기록입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