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7(152타수 3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2대 5로 뒤진 5회초 2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의 91.6마일(약 147.4㎞) 패스트볼을 밀어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이다. 아울러 김하성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MLB 통산 100득점도 채우게 됐다. 2021시즌 MLB 무대에 입성한 김하성은 올해 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정규리그 313경기를 치르면서 달성한 기록이다.

한편 김하성의 홈런에도 샌디에이고는 3대 5로 패배했다. 22승 27패에 그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