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캐릭터 펭수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29일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펭수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 말미 현장 뒷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펭수는 톰 크루즈와 감독에게 “액션이 힘들지는 않냐. 내 고향인 남극에서 액션을 보여줄 날도 오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맥쿼리 감독은 “이미 찍어둔 것 중에 놀라운 액션이 있다”고 귀띔하며 “북극 근처에는 가봤다. 북극에 가본 적은 없냐”며 역으로 물었다. 이에 펭수는 “가본 적도 없다”고 당돌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는 목에 기자 비표를 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현장을 마치자 펭수는 주위에 있던 기자들에게 “EBS를 대표해 기자로서 참석했다”면서 “톰 크루즈가 EBS ‘자이언트 펭TV’에도 출연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