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근
“직원과 구민이 한마음으로” 롯데월드타워·몰 민방위 훈련
23일 오후 6년 만에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었다.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직원들이 14시 훈련을 알리는 경보방송이 나오자 신속하게 안전한 대피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6년 만에 전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실시- 14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에서 23일 오후 ‘2023 을지연습’과 연계해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은 타워&몰 입주사 직원 4530명과 송파구청 100여명, 직장민방위대 소방, 경찰 등 총 4700여명이 참여했다. 23일 오후 서강석 송파구청장(좌에서 2번째)과 롯데물산 손유경 상무가 롯데월드타워·몰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훈련 대피 계획에 대해 방재센터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일정은 훈련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 앞서 안내방송을 10분 간격으로 실시했다. 정확히 오후 2시에 훈련을 알리는 경보방송이 안내되자 직원들은 피난용 승강기 이용해 지정된 대피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지하 1층 피난안전구역으로 이동했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실시됐다. 이후 대피소 내에서는 소방서와 송파구청 주관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 대피자 민방위 교육도 실시했다. 23일 오후 실시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서 롯데월드몰 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2023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은 6년 만에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됐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도 15분간 진행됐다.    공습훈련이 시작되자 직원과 시민들이 롯데월드타워·몰 지하1층에 마련된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습훈련이 신기한 듯 롯데월드몰을 찾은 외국인들이 핸드폰으로 훈련 모습을 담고 있다. 심폐소생술 훈련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