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협박 의혹’ 양현석 항소심 선고 8일 열려

기사승인 2023-11-08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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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의혹’ 양현석 항소심 선고 8일 열려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는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 연합뉴스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의 항소심 선고가 8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원종찬·박원철)는 이날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속행한다.

앞서 가수 연습생이었던 A씨는 2016년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당시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했다가 이후 번복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3년 뒤인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 외압으로 진술을 바꿨다고 제보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A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양현석에게 면담강요(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9 4항 위반)와 방조죄 등 공소 사실을 추가해 항소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