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실질 협력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과 우크라이나전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콜로나 장관은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 규범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더불어 박 장관은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우주·원자력 등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콜로나 장관은 이 같은 교류가 협력 확대의 든든한 초석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프랑스 측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개최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전략적 소통이 가일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