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국민건강 증진 기업·기관 10곳 공헌 인정 [2023 미래행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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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3-11-16 15: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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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국민건강 증진 기업·기관 10곳 공헌 인정 [2023 미래행복대상]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건물 12층에서 열린 ‘제7회 미래행복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생활안전 환경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 여성 대표성 제고 등 우리 생활 전반에서 각 분야에 공헌한 기업과 기관 등 10곳이 미래행복대상을 받았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제7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미래행복대상은 지난 2017년부터 쿠키뉴스가 주최해온 행사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시상식에서 생활안전 환경 개선 부문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각종 공헌 활동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아신씨엔티 △서민금융진흥원이 수상했다.

정태익 아신씨엔티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신씨엔티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실시간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로 이용자가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 분야를 선도하고 책임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재호 서민금융진흥원 홍보실장은 “서민금융진흥원은 소득이 낮고 신용이 안 좋은 서민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서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 기여 부문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로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완은 인지기능 저하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로 치매 예방과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허기나 영업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치매는 치료제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로완은 DTx 기업으로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판매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설립 이후 50여년 동안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범 순천향대서울병원 홍보실장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전국 35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며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와 교육에 전념해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의료기술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선진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현석 한림대의료원 전략기획국장은 “우리 의료원은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들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어가 국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복한 여성 부문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여성 대표성 향상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각종 활동으로 양성평등 정착에 기여한 △한화갤러리아 △한화손해보험 △휴젤이 받았다.

그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 데 힘써온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4년 12월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현 한화갤러리아 기업문화팀장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인증 기업을 10년째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친화제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목표로 LIFEPLUS(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금융업계 최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과 상품, 서비스를 통칭한다. 김준엽 한화손보 상품개발파트 파트장은 “한화손보는 여성 고객들에 보다 나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보험사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복리후생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개선에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선호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성 친화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 증진 부문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은 우수한 의료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피플바이오 △웰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플바이오는 전 세계 최초로 조기에 알츠하이머병을 혈액으로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간편하게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해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 바뀌도록 피플바이오가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웰트는 지난 4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WELT-i(웰트-아이) 제품의 임상시험을 성공하고 국내 DTx 2호 허가를 획득했다. 정화영 웰트 팀장은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것은 저희 업계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발전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해 모두가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방 쿠키미디어 대표는 축사를 통해 “미래행복대상이 안전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쿠키미디어와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