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브리온이 ‘카리스’ 김흥조와 1년 재계약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올린 뒤, 정오쯤 오피셜 영상을 공개하며 김흥조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한층 두터워진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김흥조에게 기대 부탁드린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흥조는 오피셜 영상에서 “구단에서 생활하며 연습 환경이 편했다. 감코친도 남아계신데 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 한국에서 열심히 잘 하면 더 높은 성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구단에 남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LoL 월드 챔피언십’ 선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흥조는 “사람들에게 소극적인 면보다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미드라이너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많은 게 바뀌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며 “(재계약을 해서) 감회가 새롭다. 스프링-서머-월즈까지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는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지난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정규리그에서 모두 8위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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