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외국인 범죄예방 간담회... 중국·베트남 등 10개국 단체 대표단 참여 

마약ㆍ도박 등 범죄요인 분석, 해결방안 모색

입력 2023-12-12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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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외국인 범죄예방 간담회... 중국·베트남 등 10개국 단체 대표단 참여 
시흥시청

경기 시흥시가 최근들어 빈발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10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시흥경찰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와 마약ㆍ도박 등에 관한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언어·문화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공동체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10개국 20명이 참여해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경찰과 대표단체 간 공공치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범죄요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공동체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한국에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알게 됐다"면서 범죄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시흥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