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을 재추진한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과 상·조종면을 연결하는 길이 8.5㎞, 사업비 1266억여 원이 투입되는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경기도의 지방도 사업 정비방안에 재추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도로환경 여건에 유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주말과 행락기간 통행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정체로 장기간 불편을 겪어왔던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구간은 가평읍과 상·조종면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관통도로 부재로 인해 국도 46호선의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를 초래하고 경기북부 지역 간 접근성 악화를 초래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재추진 결정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또 지방도 364호선은 387호선 연계 노선으로 향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경춘국도 개통에 따른 추가 교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보조간선도로로서 경기도와 가평군에 꼭 필요한 노선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오늘의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회, 경기도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