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절기에도 급수공사 시행…건축물 미준공 등 불편 해소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 추세 감안 결정…도로포장 동반 시 탄력 시행
정명근 시장 “탄력적 급수공사 통해 겨울철 급수 필요가구 불편 최소화"

입력 2023-12-26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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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절기에도 급수공사 시행…건축물 미준공 등 불편 해소

경기 화성시는 올해부터 동절기에도 급수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그간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동절기 일정기간 급수공사 신청을 제한하고 공사 시행을 중지함으로써 건축물 미준공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 준공목적 지하수 개발 등의 불편이 발생해 왔으나 화성시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기온상황과 무관한 수전분리 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시행하고 도로포장이 동반되는 급수공사의 경우 일 평균 기온이 5℃ 이상 되는 경우에 한해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탄력적인 급수공사를 통해 겨울철 급수가 필요한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상수도 동파사고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상수도시설 동파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긴급 복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계량기의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사전점검 및 보온재 교체 등을 실시하고 동파방지 방법과 동파발생 시 신고방법에 대한 리플렛 배부, 현수막 게첨 등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